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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케이블 외피탈피기, 현장 작업의 필수 도구

by 매일내일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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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케이블 외피탈피기, 현장 작업의 필수 도구입니다

광케이블 시공 현장에서 반드시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가 광케이블 외피탈피기입니다. 이 장비는 이름 그대로 광케이블의 외부 피복을 벗겨내는 데 사용되며, 작업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정확하고 안전한 절단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작업자들이 외피탈피기를 적절히 고르지 않거나, 일반 커터칼로 수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광케이블 외피탈피기가 왜 중요한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들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케이블 외피, 왜 정확하게 벗겨야 할까요?

광케이블은 데이터 손실이 거의 없는 고속 통신을 위해 사용되며, 매우 정밀하게 제작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어(Core), 클래딩(Cladding), 코팅, 버퍼, 외피(Sheath)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외피는 물리적 손상과 외부 충격으로부터 케이블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외피를 벗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내부 광섬유를 손상시키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호 전송에 문제가 발생하고,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일반 커터칼을 사용할 경우 광섬유 파손율이 15~20% 증가할 수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외피탈피기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광케이블 외피탈피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외피탈피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 조절식 블레이드: 케이블의 지름에 맞게 블레이드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 고정 클램프: 케이블을 단단히 고정해 작업 중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 회전식 커터: 외피를 일정한 깊이로 정밀하게 자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 피복 분리 핸들: 절단된 외피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입니다.

특히 4코어, 8 코어, 12 코어 이상 멀티코어 광케이블의 경우 외피가 다층 구조이므로, 일정한 깊이로 정밀하게 절단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외피탈피기는 이러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외피탈피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5가지 기준

광케이블 외피탈피기를 고를 때는 다음 요소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1. 케이블 지름 대응 범위
    일반적으로 0.9mm부터 3.0mm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4C, 8C, 12C 이상 멀티모드 광케이블을 주로 다룬다면 최대 6mm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회전 커터의 정밀도
    커터 날이 회전하면서 외피만 깔끔하게 제거되어야 합니다.
    일반 커터 방식은 미끄러지거나 코어를 손상시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회전 커터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3. LSZH/PVC 외피 대응 가능 여부
    LSZH(Low Smoke Zero Halogen)는 화재 시 유해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난연 소재로, 실내용 광케이블에 많이 사용됩니다.
    LSZH 외피는 PVC보다 단단하므로, 해당 소재를 절단할 수 있는 블레이드가 필요합니다.
  4. 내구성과 휴대성
    매일 사용하는 장비이므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모델이 내구성이 높습니다.
    보관 케이스가 포함된 제품은 이동 중 손상을 방지하고 관리가 편리합니다.
  5. 교체형 칼날과 A/S 지원 여부장기간 사용하려면 칼날 교체가 가능한 구조인지 확인해야 하며, 국내에서 A/S가 가능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외피탈피기는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육안상 외피만 벗겨진 것처럼 보여도, 내부 코어에 미세한 손상이 있을 경우 신호 감쇄율이 30%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Q. 일반 커터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 않나요?
A. 커터칼로 작업하면 광섬유 손상률이 증가하고, 작업자 부상 위험도 높아집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보고에 따르면, 광케이블 시공 시 손 부상의 42%가 커터칼 사용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외피탈피기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A. 블레이드의 수명은 보통 3,000회 절단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부 고급형 모델은 1만 회 이상 절단이 가능한 블레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칼날 교체만으로 지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몰랐던 정보

1. 외피 두께는 일정하지 않다 – 깊이 조절 실패 시 코어 손상

많은 작업자들이 광케이블 외피는 일정한 두께를 가진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조사나 모델, 내피 구조에 따라 외피 두께가 0.8mm부터 최대 2.5mm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깊이 조절 기능이 없는 일반 칼이나 고정형 탈피기를 사용할 경우, 외피만 자를 생각이었는데 광섬유 버퍼층이나 클래딩까지 손상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실제 통신 장비 기술자협회에 따르면, 수작업 탈피 시 파손 확률은 평균 17.3%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 원형 절개 vs 세로 절개, 용도 구분이 필수

외피탈피기는 크게 원형 절개(Ring Cut)와 세로 절개(Slit Cut) 기능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작업자들이 원형 절개만 사용하지만, 통신주를 타고 올라가거나 좁은 공간에서 시공하는 경우, 세로 절개가 훨씬 더 적합합니다.


특히 1.2km 이상 장거리 주행 광케이블에서는 중간 중계지점에서 부분 노출 세로 절개가 필수인데, 이 작업을 원형 절개로 시도하면 탈피 범위가 넓어져 광섬유 노출 길이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외부 간섭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3. 외피 잔여물이 융착 손실의 원인

광섬유 융착(Splicing)을 진행할 때, 외피 잔여물이나 미세한 칩이 융착기에 유입되면 융착 손실(Loss)이 0.5dB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일반적인 단일 융착 손실 허용치인 0.03~0.05dB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전송 품질 저하 및 재시공의 원인이 됩니다.


광통신 전문 시공업체인 A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외피 탈피 후 클리닝 미흡 또는 잔여물 방치로 인한 재융착 비율이 전체 작업의 12%를 차지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4. 외피탈피기 미사용 시, 작업 시간 최대 3배 증가

외피탈피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커터나 니퍼로 탈피할 경우, 작업 1회당 평균 소요 시간은 약 2분 30초입니다. 반면 외피탈피기를 사용할 경우 40초 이내로 탈피 가능하며, 100코어 작업 기준 총 2시간 이상 작업 시간 단축이 가능합니다.


특히 대형 현장이나 긴급 복구 작업에서는 수 분 단축이 곧 장애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피탈피기의 사용 여부는 시공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5. 작업자 부상 사고의 주원인 중 하나가 ‘외피 탈피’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통신 설비 설치 관련 작업 중 손 부상 사고의 42%는 커터칼 사용 중 발생하며, 이 중 상당수가 광케이블 외피 절단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업자의 실수가 아니라 도구의 부재가 사고를 만드는 사례가 많으며, 외피탈피기 도입 후 작업자 부상률이 70% 이상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브랜드별 광케이블 외피탈피기 비교 및 추천 리스트

✅ 1. Jonard Tools (조나드툴스)

  • 모델: MS-6 Mid Span Slitter
  • 특징: 미국 통신 장비 전문 브랜드로, 미드스팬 슬리터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 지원 케이블 지름: 1.2mm ~ 3.3mm
  • 장점:
    •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 내장
    • 각기 다른 슬롯 제공으로 다양한 케이블 탈피 가능
    • 절단 깊이 일관성 우수
  • 단점: 고가 (10~15만 원대)
  • 추천 대상: 멀티모드 및 고급 현장 작업용, 광가입자망(FTTH) 등 정밀 시공 현장

✅ 2. Ripley Miller (리플리 밀러)

  • 모델: FO 103-D-250
  • 특징: 광케이블 탈피 전문 브랜드로, 국내 통신사 협력업체에서 다수 사용
  • 지원 코어: 250μm / 900μm 버퍼 타입
  • 장점:
    • 정밀 블레이드로 반복 사용에 적합
    • 피복 손상 없이 깨끗한 절단 가능
  • 단점: 단일 기능(버퍼용), 외피 전용 모델은 별도 구매 필요
  • 추천 대상: 융착 전 처리 작업에 최적화, 광섬유 탈피 정밀도가 중요한 환경

✅ 3. KMS (한국 브랜드)

  • 모델: KMS-850 외피탈피기
  • 특징: 국산 제조로 A/S 및 교체용 칼날 수급이 빠름
  • 지원 케이블 지름: 최대 6.0mm
  • 장점:
    • 가성비 우수 (3~5만 원대)
    • 세로/원형 절개 겸용
    • LSZH 외피도 절단 가능
  • 단점: 해외 고급 브랜드 대비 정밀도는 다소 낮음
  • 추천 대상: 일반 중소 현장, 예산 제한 있는 작업자

✅ 4. Shark Tool (샤크툴)

  • 모델: Shark CFS-3
  • 특징: 외피 및 버퍼, 클래딩까지 전용 툴 세트 구성 가능
  • 지원 코어: 125μm ~ 250μm
  • 장점:
    • 3단계 분리형 구조로 작업 단순화
    • 미끄럼 방지 구조
  • 단점: 셋트 구매 시 비용 상승
  • 추천 대상: 시공 초보자 및 교육용, 통신 계열 취업 훈련용

✅ 5. Ideal Industries (아이디얼)

  • 모델: 45-163
  • 특징: 미국 기반 전기/통신 공구 전문 브랜드
  • 지원 케이블 지름: 1.5mm ~ 3.0mm
  • 장점:
    • 금속 블레이드로 수명 길고 정밀도 높음
    • 간단한 구조로 휴대성 좋음
  • 단점: 국내 수입사에 따라 가격 차이 있음
  • 추천 대상: 간단한 주택 내 광설비, 유지보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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